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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아이, 화목한 부부관계를 보여주세요

    우리 부부는 자녀의 현장 체험 모델!

      부부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한쪽이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럴 때 부부가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가에 따라 자녀교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부부는 아이에게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치는 현장 체험 모델이다.
    싸우고 목소리만 높인 후에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사과나 양보를 하는 모습 또는 대화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는 친구나 형제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해결능력이 떨어진다. 화를 내고 어찌할 줄을 모르면서 회피하거나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게 된다.

      가족 모두가 외출할 때 서로에게 잔소리하거나 꼭 한 번씩 언성이 높아져서 싸우고 돌아오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 이 경우 아이는 가족과 함께 노는 것을 부담스럽고 힘들게 여기며 피하게 된다. 결국 그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본인의 가족관계에서 부모의 예전 행동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부는 자녀에게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안아주거나 인사하는 것 그리고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칭찬하고 호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한다.


      공감과 칭찬에 대해 공부하세요.

      주변에 시댁과 친정부모님, 고모, 이모, 삼촌 등 모든 주변 사람들의 부부관계를 보라. 과연 저렇게 살고 싶다고 느낄만한 부부가 있는가?
      많은 부부들이 상대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받으려고 결혼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것과 상대방이 실제로 해주는 것에 차이가 생기면 그만큼 섭섭해하고 미워하게 된다. 부모와 자녀관계에서는 주는 것을 당연시 여기지만 부부는 주고받는 관계이기 때문에 더 많이 주는 것을 어렵게 느낀다.

      아내이자 엄마들에게 부부간의 차이와 자녀교육에 대하여 공부할 것을 권한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마음의 공감이지만 남편이 원하는 것은 아내의 칭찬과 웃는 얼굴이다. 이것을 못하면 돈이 있어도 불행한 부부관계가 된다. 또 아이들이 엄마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못읽으면 아이들 역시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은 공감과 칭찬을 동시에 원하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잘 이해하면 자녀교육도 술술 풀리게 된다. 따라서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주변에 있는 부모교육은 모조리 배우려는 엄마의 열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부부관계부터 자신을 변화시켜 나간다면 가정에 원하는 행복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따뜻한 아이로 자라게 해주세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성격이 밝고 따뜻하다. 애정표현과 긍정적인 사고 역시 쉽게 익숙해진다. 반면 그렇지 않은 집단의 아이는 무미건조하고 별로 긍정적인 표현이나 호응이 없는 대인관계를 보인다.

      아이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모습과 자신을 다루던 방식 그대로 행동하게 된다. 지금 우리 부부가 하고 있는 방식을 아이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부부간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 애정표현, 문제해결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배운다.

      아동기에 충분한 사랑과 격려를 느끼면서 자라면 자신과 주위 사람들 역시 그렇게 대하기 마련이다. 사랑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가족 공동체 속의 부부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에서 출발해보자, 올바른 자녀교육은 이상적인 부부관계와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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